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락폴로 May 27. 2020

현대 투싼 하이브리드 출시 준비 문제 없나?

준중형 SUV 투싼이 꼬여버린 현대차그룹 친환경 SUV 전략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형님격인 싼타페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연내 국내 출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판매 준비가 원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4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올 여름 출시 목표로 인증 및 양산 준비에 한창이다. 투싼은 이르면 8월, 늦어도 3분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미국 등 주요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친환경 라인업 강화'를 주문한만큼, 투싼 역시 파워트레인 변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4세대 투싼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디젤,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세 종류의 엔진이 탑재된다. 업계 관심은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쏠린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한 선례가 있어서다.





4세대 투싼에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2.0리터 디젤,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세 종류의 엔진이 탑재된다. 업계 관심은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쏠린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기아차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한 선례가 있어서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공식 연료효율은 복합 리터당 15.3㎞로 친환경차 기준을 아슬아슬하게 맞추지 못했다. 기아차는 올해 사전계약을 받은 쏘렌토 하이브리드 약 1만2000대 물량만 출고키로 하고,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싼타페 역시 3분기 출시 예정인데, 하이브리드는 제외될 전망이다. 친환경 인증에 현대차 SUV 하이브리드 전략이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무난하게 친환경차 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쏘렌토나 싼타페보다 차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만큼 연료효율 규정을 통과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경제적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감이 있지만, 기업평균연비 달성을 위해서라도 SUV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충이 더 늦어지면 곤란한 상황이다"라며 "투싼은 신차 공개 시점에서 전체 파워트레인이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작가의 이전글 쉐보레, 8세대 콜벳 특장점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