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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징기스칸스
Jul 04. 2016
오랫동안
예전에 썼던 글
그녀는 나에 대해서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내 앞에 앉아서는 작은 손을 쉴 새 없이 오물거렸다.
그녀는 나에 대한 경계를 완전히 풀진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따뜻했다.
자신의 얘기를 나에게 들려주었고
눈을 마주쳤고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주었다.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그’ 화제는 꺼내지 않았다.
이제는 멀리 가버린
나의 친구에 대해...
그녀의 옛 연인에 대해...
오랜 시간 그녀를 봐왔다.
오랜만에 설렘이 찾아왔다.
혼자 있을 때도 그녀가 떠오를 것을 직감했다.
꽤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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