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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업가 임진하 Mar 22. 2020

유튜버 전성시대의 미래

점점 커지는 유튜브 시장, 유튜브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유튜브 시장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성화가 돼있고,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뉴미디어 플랫폼은 단연 유튜브 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국내 유튜브 시장은 어떤 형태이고, 앞으로 유튜브는 어떤 형태로 성장할까?


점점 커지는 유튜브 시장

유튜브 시장은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성장을 해왔으며, 전문가들도 2020년에는 더 큰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적 유튜브 이용자 수는 2019년 기준 20억 명, 국내 유튜브 이용자 수는 2,700만 명 정도로 인구의 절반 가까이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2018년 11월 한 달간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 3122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한 달간 가장 오래 쓴 어플" 조사에서 유튜브가 317억 분으로 1등을 차지하였다. 이는 다른 동영상 채널들을 전부 합쳐도 10배 이상 많은 양으로 유튜브의 압도적인 사용량을 증명하기도 한다. 

[출처: 중앙일보] 1분마다 400시간 업로드되는 유튜브… 구글은 어떻게 유튜브를 황금거위로 키웠나

또한 10대~20대가 주 사용층을 이루는 뉴미디어 시장에서 50대 사용자가 30~40대의 사용자를 추월한 통계가 있기도 하다. 중장년층은 유튜브를 음악 청취, 정치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튜브는 더 이상 10대~20대의 한정된 시장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의 시장이 되었음을 나타낸다. 


넘치는 시청자, 부족한 유튜버

국내 유튜브 시장만 이야기하자면, 국내 유튜브의 유튜버 숫자는 시청자의 영상 시청 시간에 비해 적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즉, 국내 유튜브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라는 말이다.  현제 국내 유튜브의 형국은 빈익빈 부익부 형태라고 말할 수 있다. 극소수의 유튜버들이 전체 유튜브 시청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에스트리의 통계자료를 참고해보면, 2019년 10월 기준, 구독자 100만 이상의 채널이 281개로 전체의 유튜버 전체의 1.9%지만, 총조회수의 58.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어서 구독자 10만 이상의 채널은 2245개로 유튜버 전체의 14.8%로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 달간 한 개의 영상도 업로드하지 않은 채널은 전체의 6,277개로 42%를 차지하고 있다. 즉, 영상 활동을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은 총 8,845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S-TREE] 10월 월간 영상 업로드 채널 비중 현황

반면에 유튜브 시청자 숫자는 2700만 명, 사용시간은 317억 분이다. 이는 8845개의 활성화 채널에 비해서 많은 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유튜버로써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많은 구독자를 얻어서 수익활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유튜버에 도전했지만 포기한 사람들도 많다. 또한 유튜브 시청시간의 대부분은 몇 안 되는 유튜버들의 인기 영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유튜브 내에서 채널 간의 시청자 빈부격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인 유튜버 대중화

필자는 1인 유튜버가 앞으로 많이 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유튜브 시장의 성장에 따라, 유튜버의 숫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더욱 많은 1인 유튜버가 등장할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를 하고 적당한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1인 유튜버가 대중화가 될 수 있는 이유로는 블루오션이라는 이유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가 있다.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인기 콘텐츠

유튜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가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을 담은 VLOG, 먹방, 게임 영상, 강의, 정보전달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영상을 제작하는데 크게 자원이 필요하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여 업로드할 수 있고, 인기 영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4차 산업 혁명에서 강력하게 떠오르는 직업군이 유튜버로 영상 콘텐츠 제작은 좋은 부업이 될 수 있고, 나아가서 직업으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 지속적인 수익 창출

유튜브의 장점 중 하나로 콘텐츠 제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유튜브의 수익 모델을 광고를 통한 수익의 일부분을 유튜버에게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익 모델 때문에 유튜버의 숫자는 많아졌고, 유튜버들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한다면, 지속적인 수익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튜브 운영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영상 편집 서비스의 등장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영상편집이 가장 큰 Resource가 될 것이다. 영상 촬영은 핸드폰 카메라의 발전으로 갈수록 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상편집 기술 또한 다양해지고, 편리해지고 있다. 일반인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모바일 영상 편집 어플과, PC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영상 편집 강의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영상 편집자 프리랜서들이 많아져서 1인 유튜버들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영상 편집 서비스는 다양해지고 영상 편집에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즉, 누구나 쉽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인프라가 갖춰질 것이라 기대한다. 

영상편집 프로그램이 대중화가 되고 있다. (출처: 유튜브 신쌤)

유튜브의 미래?

유튜브 플랫폼 자체의 미래는 매우 밝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고 본다. 물론, 플랫폼의 영향에 의해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현재 유튜브는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생산자보다 많은 구조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생산자 즉, 유튜버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유튜버는 더 이상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나 유튜브를 하는 1인 유튜버 대중화의 시대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처럼 유튜브도 영상 편집기술의 대중화로 진입장벽이 계속 낮아질 것이라 기대한다.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는 있을 것이다. 돈이 목적이 아닌,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유튜브를 한다면,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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