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앞에서
설렘 가득 붉어진 낯 가리던 때
언제였던가.
행여 들킬라
종종걸음으로 곁을 스치던 순간이 있었지.
다른 의미로
붉은 낯을 보이고 만 오늘
곁눈질로 서로를 느끼던 때가
새삼 그리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