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변치 않을 사랑이란 없어.
사탕처럼 달콤한 순간은 눈 녹듯 사라지기 마련이야.
너무도 당연한 이야길, 너무도 늦게 알아버렸네.
준비 못한 이별은 슬픔 대신 당황을 남겨놓고 떠났지.
내 어린 사랑은 추억이란 진흙탕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버렸어.
입에 문 달달함이 영원할 줄 알았나 봐.
유유히 흐르는 넌 저만치 앞서 가는데
내 어린 사랑은 어린 널 붙들고 있네.
애원도 발악도 하지 못하고 그저 붙들고만.
내가 잡은 네 어린 사랑도
우릴 사랑이라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