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그림일기) 나도 데려가 주오.

by 달고나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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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조차 털어놓지 못할 고민들로 밤잠을 설치는 요즈음.

말없이 전해지는 온기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줄 친구는

저어 멀리 이국땅에서 나날을 보내고

열 시 전까지 들어오리라

맹세에 맹세를 거듭한 신랑님은

역시나 자정이 훌쩍 넘긴 시간까지

감감무소식이네.


아아~ 외롭구나..

짐짝이라도 좋으니 무거운 이 몸,

꽁꽁 싸매어 어디론가 훌쩍 보내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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