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조차 털어놓지 못할 고민들로 밤잠을 설치는 요즈음.
말없이 전해지는 온기만으로도
위로가 되어줄 친구는
저어 멀리 이국땅에서 나날을 보내고
열 시 전까지 들어오리라
맹세에 맹세를 거듭한 신랑님은
역시나 자정이 훌쩍 넘긴 시간까지
감감무소식이네.
아아~ 외롭구나..
짐짝이라도 좋으니 무거운 이 몸,
꽁꽁 싸매어 어디론가 훌쩍 보내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