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그린 그림 (소녀시대 - Goodbye)
어쩜 난
조금은 기대했는지도 몰라.
우리들의 이야기가
모조리 추억으로 변질되진 않았을 거라고.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드는 안타까움이
너에게도 남아있으려니 생각한 거야.
우연히 마주친 길목에서
못 본 척 지나치는 너를 보면서
이젠 정말 안녕이구나, 고갤 숙였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온몸으로 이별을 보여주는데
질척대지도 매달리지도 않을 거야
너를 향한 이 마음은
시간을 두고 조금씩 지워버릴게.
안녕-
조금은 아프길 바라지만
슬픔은 온전히 내 몫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