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 돋아나는 봄기운 따라
설렘 가득 달-콤한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우리 결혼해요!
축하해주세요~
오랜 연애 끝에
혹은 몇 번 만나지 않고 단번에
어, 이 남자(여자) 내꺼 같은데?
운명의 짝을 찾아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 커플들
모두 모두 축하합니다.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진 결혼의 계절 하면 봄인가 봐요.
수줍게 소식 전한 지인들 대부분이
5월 아님 6월의 신부가 될 예정이에요.
이미지상 5~6월의 신부가
가장 화사하고 아름다운 것 같기도 하고
(꼭 제가 5월의 신부 출신이라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같이 살 집 구하고
어여쁜 그릇 고르고
되도록 오래 쓸만한 살림 준비하고
얼마나 설렐까요?
아, 저도 그 당시에는 꿈속을 헤맸었는데 지금은..
꿈은 꿈인데 사뭇 다른 꿈속을 헤매고 있지요. 하하.
죄송~
결혼 앞둔 커플들 앞에서
꼭 이렇게 초를 치는 사람이 있어요, 그쵸?
3년만 살아보라느니
남의 편이라 남편이라느니
곧 시금칫국도 먹지 않게 될 거라느니
괜한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요.
결혼 준비기간을 허니문을
그리고 달콤 상큼한 신혼을
신나게 즐기시길 바라요.
3년 후 일은 3년 후에 생각하자고요.
3년 지나도 여전히 달콤하면 다행인 거고
아니면 아.. 그때 그래서 언니들이 그런 말을 한 거구나-
무릎 한번 탁 치면 되는 거죠.
남의 편이라 남편이라는 말도 맞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 짝꿍이라고 느껴지는 순간들도 자주 찾아온답니다.
미리 겁먹지 않아도 돼요.
달달했던 연애시절처럼
부부의 연을 맺은 모두의 인생이 달콤함으로 물들기를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