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요
by
달고나이모
Aug 10. 2021
월급날이면
기쁜 게 아니라
마음이 무거워져요
고작 이걸 받겠다고
험한 꼴을 감당했구나 싶어서
대출은 언제 갚고
카드값은 어떻게 메꾸나
캄캄해서
이 와중에
도와달라 손 벌리면 아찔하죠
모질지 못한 마음은
제 코가 석자인 줄 모르고
아등바등 손을 잡겠지만
반대의 상황이 되면
그 손은 없을 거예요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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