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노오란 비단길 깔아 주고
내 손 위로 떨어지며
나에게 손 내밀고
부끄러움 많아
붉게 물든 단풍잎
먼 발치에서
수줍게 고개를 들고
상수리 나무
동글동글 귀여운 아기들 다칠까봐
보드라운 담요 깔아주네
성질 급한 바람의 성화에
한데 모인 낙엽들 우수수 흩날리며
낙엽 축제가 시작되네
햇살 아래 금빛 낙엽들
앞다투어 내 발 앞에서
축제는 즐기는 거라고
함께 놀자 함께 놀자 하네
글쓴이 : 네클
그린이: 달고나이모
촌스럽지만 따뜻한 그림을 그려요 매일 그리는 달고나이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