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15
아침 잠이 많은 내가 회사를 갈 수 있는 이유를 꼽으라면, 바로 춘식이일 것이다.
어찌나 칼같은 자명종인지, 아침밥 먹을 시간이 되면 지체없이 발밑으로 달려와 단잠에 빠져있는 발을 꽉 물어버린다.
단잠에 빠져있다가 강제로 눈을 뜨게 되어 짜증난 상태에서도
밥 달라며 자기 밥그릇 앞에 앉아 빤히 쳐다보는 춘식이는 지나치게 귀여워서 그만 아무말 없이 일어나게 된다.
일찍 일어나서 춘식님 밥을 챙겨드리지 못한 내 잘못이렷다.
하지만 발은 좀 살살 물어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