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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히스토리 Jinhistory Nov 09. 2022

계속 브런치를 할 수 있을까?

우선순위 그리고 가지치기... 내겐 너무 어려운 문제.

나는 브런치에 계속 글을 남기는 것에 고민이 있다.

블로그, 인스타, 그리고 웹사이트까지 ...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 정말 최소한의 것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마저 꾸준히 업데이트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욕심내어 만들게 된 개인 계정의 디자인 SNS와 블로그까지...

브랜드를 위한 SNS는 계속해서 해나가야하는 것이 분명하기에 어떻게든 포기할 수 없으나, 개인적인 목표로 만든 SNS 및 블로그 그리고 브런치까지 지속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일단 인스타그램의 경우 비교적 부담이 덜하는 스토리란을 이용해서 비교적 종종 업데이트하고 있는데

블로그와 브런치 둘 중 하나를 선택하자니 결론이 아직도 안난다.

사실 브런치는 책을 내기위한 플랫폼이라 어쩌면 내게는 브런치보단 블로그가 더 맞겠다 싶은데 작가 승인 받은 걸 생각하자니 브런치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 것.


나는 워낙 가지치기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성향을 갖고 있다.

뭐든지 해보고싶고 도전해보고 싶어서 일단 벌리는 건 참 잘하는데 끝까지 깊이있게 결과물을 낸 적이 손에 꼽는 듯 하다.


이제는 임신 준비도 본격적으로 하고 있어서 더더욱 우선순위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래서 브런치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일단은 브런치에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그때 업데이트 하기로 :-) 


사실 하고 싶은 말이 하나가 있긴 한데 (누군가에게 풀어내고 싶은 말이랄까...)

이건 조금 지극히 개인적인 심리적 상태에 대한 이야기라서 좀더 마음의 준비가 되면 풀어봐야겠다.


아무도 봐주지 않을 나의 브런치지만 그럼에도 나를 잘 모르는 타인이 와서 읽어주고 공감버튼 하나라도 눌러주면 이상하게 위로가 되는 브런치의 세계.

어떻게 저의 브런치에 오셨는지 모르겠지만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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