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올리브영/ 다이소 뷰티
올영과 다이소와 유튜버 그리고 소비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빅데이터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찾아내는 기술이야말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아닐까 싶은데요.
2024년 6월 올리브영·다이소 뷰티분석 리포트를 공유합니다.
6월 올리브영 총평
자극시키고 진정하라고? 때리고 달래고, 올 여름은 수분 대신 진정이 대세
다이소에서 대란이 일어났던 VT 니들샷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들이 속속 입점하고 있다.
유튜브로 인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연령이 낮아지고, 고가의 시술 효과를 대신 할 수 있는
피부과 제품들이 속속 올영에 입점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니들샷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제품인데 이와 덩달아 매출이 오른 제품이
“진정”과 “피부재생“ 크림들이다.
효과도 효과지만 유튜브들이 자극적인 소재를 찾다 보니 이런 제품들이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스킨케어는 색조에 비해 콘텐츠 소재로 이슈를 얻어 매출로 이어지긴 힘들다. 그러나 VT 사례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함께 쓰면 좋은 제품으로 숟가락 얹기를 하면 어떨까
올영과 다이소와 유튜버 그리고 소비자
올리브영의 1위부터 5위까지는 바뀌지 않는다. 어쩌다 순위에 든 제품도 다른 채널에서 1위를 하던 제품들이다.
특히 헤어는 1위부터 20위까지 어노브 제품이 6개 이상 순위에 진입해 있다.
물론 어노브는 마케팅을 매우 공격적으로 훌륭히 잘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올영에서 제품을 찾는 것은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경험하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기존 잘 팔리는 제품을 이 기획 저 기획으로 판매된다면,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를 잃게 되고, 제품의 다양성도 잃게 될 것이다. 다이소가 답일까? 다이소의 품절 대란 제품들은 대부분 유튜버들의 소개콘텐츠에서 파생된 제품들이다. 소비자는 다양한 “좋은” 제품을 만나고 싶어한다다. 유튜버들도 좀 더 다양한 자신만의 숨은 템을 찾아 소개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뷰티에서
이제 올영과 다이소, 유튜버와 소비자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니까
아이돌이 장악한 올영에서 살아남는 법,
포카를 사기위해 세럼을 덤으로 얻어간 팬덤을,
다시 소비자로 불러 와야 한다.
올영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후순위 브랜드들은 소비자 눈에 들기 위해
잘나가는 아이돌을 모델로 발탁하여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영 랭킹 앞순위 장악과 좋은 매대, 프로모션을 받기 위해 굿즈를
활용한 반짝 마케팅을 디폴트 값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몇 억 씩 하는 모델을 영리하게 브랜드에 접목시켜 활용하는 브랜드가 하면,
모델만 생각나고 브랜드는 기억 조차 나지 않게 활용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모델 00 하면 “ 아 그 브랜드“ 하고 생각이 나야 하지 않을까? 팬덤은 올영 소비작의 극 일부 이다.
모델과 팬덤과 그 활동을 통해 올영 소비자 즉 대중을 사로 잡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치열하디 치열한 올영 매대에서 튀기 위해 기용한 아이돌 모델. 브랜드와 제품의 USP, 그리고 타겟을 모두 고려한 아이돌 마케팅을 진행해야 팬덤이 소비자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6월 다이소 총평
소비자부터 브랜드, 크리에이터들까지. 모두의 사랑을 받는 다이소!
이제는 감성까지 잡은 다이소, 과연 어디까지?
최근 출시한 쿤달X다이소 콜라보 제품은 첫 날부터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다이소 품절 사태.
제품력은 기본에 저렴한 금액대로 다양한 브랜드들의 상품을 가볍게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이소는 코덕들의 필수 방문 매장 중 하나가 되었다.
쿤달은 자사 스테디 셀러 향인 화이트 머스크와 일랑일랑을 활용한 바디 케어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오라클과 같은 경우 다이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필링 키트를 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브랜드의 다이소 전용 기획 상품들이 하나 둘 씩 출시가 되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이소만의 감성을 담은 독자적인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다이소 뷰티템은 고가 뷰티 제품의 저렴이 버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고 있다.
SNS에서 퍼지고 있는 다양한 리뷰들로 인해 기존 다이소 제품들의 편견은 사라진 지 오래인 지금,
다이소는 브랜드에게 새로운 소비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창구가 되었다.
‘다이소 신상? 우선 찍어!’ 크리에이터들의 시선 집중
이제는 대표적인 바이럴 키워드 중 하나가 된 다이소.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크리에이터들도 본인 채널 성장을 위해
다이소 키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특히 손앤박 컬러밤 이후 ‘다이소 vs OOO’ 키워드는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이소의 정보를 얻고 있는 지금,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크리에이터들은 앞다투어 신상품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오른 버즈량에 다이소와 입점 브랜드들은 매출과 인지도가 상승하고, 크리에이터들은 조회수가 증가하는 등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바라는 브랜드들과 크리에이터들 모두 다이소를 주목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