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
오랜기간 간절히 구하던 기도가 거절당하고,
하나님이 나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말씀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아람어)”로
이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시편 22편 1절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시 22, 1)
예수님은 이 구절을 인용하심으로써
자신이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고 계심을 나타내셨고,
부활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히브리서 4, 15)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히브리서 2, 1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극한의 고통을 겪으며
인간의 절망과 외로움을 온전히 경험하셨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연약함까지도 몸소 보여주시며
우리가 같은 믿음으로 살아가길 바라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십자가는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라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과 사랑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죽음과 부활을 통해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전하고 계십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8-9)
내가 당하는 현실이
지금 당장은 이해하기 힘들지라도,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인간과 얼마나 차원이 다른지 보여주시며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세상적 풍요나 물질적 축복보다
더 크고 깊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의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시편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