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 인식
현실은 냉혹하다..
2026년.. 1월..
어제 오후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소복히 쌓여있다.
외부 주차장의 모든 차들은 하얀 겨울 이불을 덥고 있으나 춥게만 느껴진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도 아등바등 거리며 간신히 버텨왔던 회사도...
더이상 그녀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의 경제적 어려움..
삼*이나 하*닉스 같은 일부 대기업들은 Hbm4 반도체 판매로 영업이익 100조 시대를 연다고 하며,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내수 부진으로 인원 감축설이 나돌고 있다.
회사가 더이상 지켜주지 않는다.
스스로 경제적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의 작년 10.15 정책으로 집값은 다시 청전부지로 치솟고 있다.
규제의 역설... 사람들은 하지 못하도록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보다.
그동안 서초, 강남 위주로 조정지역으로 지정되었을 때는 강남불패, 강남의 아파트를 사야한다고 외치던 사람들이.. 서울과 경기도 일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현재는 서울, 그 중에서도 저평가된 강북에 투자해야 한다고 투자의 불이 옮겨 붙었다.
다시 시작된 집값 상승과 함께 전세값 상승..
4년 전 이사 온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전세 시세는 대략 2억 정도 상승했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차례 경험했던 패턴이다. 또 다시 시작되었다.
어쩔 수 없이..
더 낮은 전세 아파트로 이사가야 하는 현실이 되었다.
또 다시 시작된 전세난민..
이제 집을 사기에도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대출을 한가득 떠안기에는..
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회사에서 퇴직을 한다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어떻게 매월 사용하는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파이어족이라는 사람들이 부럽다.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시간의 제약이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동안의 보호막이 되어주던 회사도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 스스로 먹고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퇴직하는 파이어족이 아니라..
회사의 어려움으로 퇴직하는 상황에 맞닥뜨려졌고,
또 스스로 독립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현실이다.
차이가 있다면 준비된 자의 퇴직과..
그렇지 않은 자의 퇴직의 차이일까..
결국 준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퇴직 준비..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다.
결국 스스로 경제 독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법 밖에..
2026년 초 겨울은 춥기만 하다.
봄은 언제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