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트렌드
장소는 사람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만들어진 의미와 가치가 부여된 공간을 말합니다. 장소와 사람의 상호작용으로 경험이 만들어지고 특정한 이미지와 그 장소만의 고유한 가치가 만들어지죠. 그것을 장소성이라고 합니다.
오프라인 상업공간은 규모가 어지간히 크고 남다른 콘셉트를 갖추지 않은 이상 스스로 집객력을 갖추기는 힘들죠. 대부분의 점포가 출점한 장소(상권과 입지)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장소와 장소성은 무시할 수 없는 경쟁요소로 작용하게되고 브랜드는 그것을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소와 장소성을 단순히 물리적 공간으로 생각하지말고 사회적 공간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장소의 고유한 의미를 살려서 공간을 방문하는 고객과 상호작용하는데 활용할 방법을 부산 원도심 중앙동에 위치한 호텔 & 카페 굿올데이즈(Good ol'days)를 통해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실적이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면서 그동안 고집해왔던 구독모델을 수정할 것 같습니다.
영상물을 한 시즌 통째로 공개하던 것도 쪼개서 공개하겠다고 하구요, 광고 없이 콘텐츠를 시청하던 방식을 유튜브처럼 광고를 보는 대신 구독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죠.
아울러 고객 참여가 없는 알고리즘 추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수동적인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고도 한다는데요, 고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만들면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물게 할 수 있고, 추가로 수익을 더 만들어낼 수 있다는 계산이겠죠.
어쨌든 콘텐츠와 구독모델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일텐데요, 자신들의 성공방정식까지 바꾸면서 절박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넷플릭스....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인포마이너/ 브랜드경험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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