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이름을 붙이면 변화가 시작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매일 반복되는 행동을 하며 살아간다.
그 반복은 어느새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강력한 힘이 된다.
그런데 그 습관, 내가 왜 하고 있는지 알고 있나?
나는 좋지 않은 습관을 왜 반복하고 있나?
나는 필요한 행동을 왜 습관처럼 하지 못하고 있나?
좋은 습관을 위해서는 먼저 그 행동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한 순간에 내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한다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기 어렵다.
그 원인을 찾기 전에 그 행동을 정확히 인식하고 직면해야 한다.
코칭에서의 슈퍼비전이 강력한 배움을 불러 일으키는 이유다.
코치로서의 말습은 고객의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데 영향을 미친다.
코치로서의 태도는 고객의 심리적 안전감을 결정한다.
코치로서의 성찰은 성장의 원동력이다.
코칭 슈퍼비전에서 나의 말습, 태도, 성찰에 대한 피드백, 즉 이름을 붙여주면 좋은 쪽으로 변하기 용이해진다.
나의 행동에 이름표를 붙이자.
좋은 습관에 이름표를 붙이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게 되고
나쁜 습관에 이름표를 붙이면 변화의 방향으로 나를 돌려 세우기 쉽다.
그리고 그 행동들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직접 입 밖으로 말함으로써 무의식적 습관을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면 더 좋다.
" 이 행동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이 행동은 지금 내 정체성에 어떤 보탬이 되고 있지?"
반복적으로 자신에게 이렇게 질문을 던지다보면 나의 행동과 정체성 사이의 연결고리가 뚜렷해진다.
이름표를 붙여준 셈이다.
모든 성장의 시작은 '자기 인식'에 있다.
스스로를 알아차리고, 정직하게 직면하고 그 위에서 새롭게 쌓아 올리는 것.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지 않을까?
습관은 곧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