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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니 Mar 08. 2017

순간을 넘는 것

턱은 좋은 존재

우리가 걸어갈 때, 뛰어갈 때 걸리면 넘어질 수 있는 수많은 턱들. 턱을 무사히 넘을 수도, 무사히 넘지 못할 수도 있다. 무사히 넘었을 때는 우리의 운이 좋았다거나, 우리의 능력이 턱에 걸리지 않을만큼 뛰어날 수 있다. 하지만 턱을 무사히 넘지 못했을 땐 운이 좋아지길 기다리거나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연습하면 된다.


턱은 사실 좋은 존재다.

운동화 끈이 풀리면 한 쪽 다리를 턱에 올리고 풀린 끈을 묶을 수도 있는, 턱은 좋은 존재다.

이번 턱을 넘으면 수많은, 혹은 더 큰 다음 턱을 또 만날테지만 우리는 또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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