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linking words는 무한하다.
영어 면접을 준비하거나, 심지어 아이엘츠나 토익 스피킹 같은 랭귀지 테스트를 준비하다 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actually를 아무 곳에서나 쓰고 있다. 물론 영국에서도 actually, basically는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부사구이긴 하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쓰지는 않는다. 말이 막힐 때마다 actually를 난무하게 되면, 영어 면접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혹은 협상같이 영어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자리에서 크게 자신의 논지의 정확성을 강조할 수 없게 된다.
한국어로 이를테면, ‘그런데요.’를 난무하게 된다고 생각해 보자.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사구는 아니다. 그런데요를 말의 운을 뗄 때 자주 사용하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말을 시작할 때마다 ‘그런데요.’로 시작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영어의 운을 뗄 때마다 actually를 사용하게 되면, 습관적으로 반복하게 되면서 자신의 논리적인 말의 논지구성이나 세련된 화법의 퀄리티를 떨어뜨릴 수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actually를 대신할 수 있는 말이 없을까? 의외로 문장의 구성에 따라서 너무나 많은 linking word, 즉 접속사가 있다. In fact, indeed도 같은 한국어로 번역되는 표현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의견,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I think 그리고 그것의 동의어로 쓰일 수 있는 무궁무진한 단어들/구들이 있다. As I see it, from my point of view, I am convinced that, as far as I am concerned 등이 actually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자리에 넣을 수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Truth be told 혹은 아예 문장에 따라서 들어가는 것은 in that regard, which means 같은 연결어로 문장을 구체화해서 넘겨할 때는 actually라고 쓰면서 여유를 주는 공간을 대신해서 쓸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구체적으로 문장을 강조해야 할 때 actually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부사구/단어들을 정리해 보았다.
in other words
notably
in fact
to put it differently
in general
in particular
as an illustration
to be sure
in detail
in this case
namely
certainly
for this reason
to put it another way
truly
that is to say
indeed
to clarify
surely
모든 문장을 위와 같이 똑같은 접속사나 부사구를 쓸 수는 없지만, 내용에 따라서 actually를 대신할 수 있는 단어들의 집합니다. 문장의 연결과 논지의 구성에 따라서 위의 단어를 골라서 쓴다면, actually를 반복해서 말을 떼는 것보다 훨씬 더 유려하고 세련된 화법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말은 정해진 것을 외우기보다는, 반복된 패턴을 쓰는 것보다는 그때그때마다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교체해 가는 것이 훨씬 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말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actually를 습관적으로 남발하는 경우는 면접을 볼 때 면접관에게, 스피킹 테스트를 볼 때 채점관에게 크게 유려한 스피킹이라는 인상을 주기 힘들다. 따라서 위의 단어를 적절한 구조와 논리에 따라서 교체해 보면서 쓰다 보면 어휘가 확장되고, 그 확장된 어휘를 사용해서 더 효과적인 스피치가 가능해진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단어와 단어로 이해해서 외우기보다는 문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적절한 흐름을 이해한 후 사용해야 하므로, 말을 직접 만들어서 연습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