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나은 기분이 내일 피어나기를
힘이 드는 어느 날, 물속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글을 적었다.
어깨가 무거워지는 날에 읽으면 위안이 되어 가끔씩 꺼내 읽는다.
오늘은 어쩐 일인지 이 글이 희망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힘이 들 땐 위안이 된다 느꼈지만, 나름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을 때 읽으니 해수면을 향해 천천히 상승하는 물속에서의 내 모습이 그려졌다.
마음이 이렇게 중요하다니. 슬플 때 엉엉 울고, 보고싶었던 사람들을 찾아가고, 소중한 친구를 위로하러 달려가고,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요 며칠은 참 행복하다.
‘삶의 무게가 나를 삼키려 할 때’ 말고 ‘해수면은 은빛 물결로 빛나고’ 구절을 더 기억하기를. 어제보다 더 나은 기분이 자주 피어나기를.
오늘은 왠지 깊이 잠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