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 회복을 위한 기본 원칙

창조성 회복을 위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by 진희
지금 우리는 정신적 체험을 이끄는 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과정을 '정신적 지압요법'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우주의 창조적 에너지와 손잡기 위해 정신적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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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검색해서 어떤 책인지 대충 감을 잡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충고가 난무하는 시중의 평범한 자기계발서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다시 알아보고 와야한다. 그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어린 예술가나 작은 영혼을 돌보는 육아서적에 가깝다. 그러니까 지금 눈 앞에 존재하지도 않는 아이를 키우기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


창조자라는 단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권한다. 당신은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서 위대한 창조주와 창조성 동맹을 맺으려는 것이다. 이 생각을 받아들이면 당신의 창조적 가능성은 한없이 획대될 수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변화는 동시성이 촉발되는 것이다. '동시성'이란 우리가 변하면 우주는 그 변화를 더욱 심화, 확장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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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시크릿>과 같은 영적서적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돌봐야하는 존재가 다만 우리 내면의 영적인 존재일 뿐이고 우리가 실제로 실천해야하는 항목 중 대부분은 육아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추후에 따로 설명을 하겠지만, 내면과 감정의 배설을 도우며 마치 아기 기저귀같은 역할을 하는 모닝 페이지와 매주 한 번 내면 아이와 놀아줘야하는 아티스트 데이트가 바로 그런 육아의 부분이다.


다만 이 과정이 펼쳐지는 것을 관찰하고 기록해보라고 권할 뿐이다. 그러면 당신은 창조력의 발달과정을 지켜보는 목격자가 될 것이다.

하루에 한 번씩 읽으면서 자신의 태도나 믿음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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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관찰'하고 다만 '기록'하는 목격자이다. 창조력이 발달하는 존재는 내 안의 어떤 다른 존재이다. 나 혹은 우리는 이제 아래의 기본 원칙을 워크숍이 끝날 때까지 하루에 한 번씩 읽을 예정이다. 기록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삽입해둘테니 눈으로 따라 읽기만 하면 된다. 댓글에 메일을 남기면 워터마크가 박힌 아래의 이미지 파일을 보내줄 수도 있다.


@진희


창조성 회복을 위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특히 이 책을 창조적으로 이용하라고 권한다.

먼저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한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책을 읽는 것과 그것을 이용하는 것은 다르다). 읽으면 알겠지만 각 장은 설명 글과 함께 연습, 과제, 점검 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기가 죽으면 안 된다. 대부분은 실제로 직접 해야 하고 하루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일요일에서 토요일까지를 한 주로 잡았다면, 시작하는 일요일 저녁부터 그 주에 해당하는 장을 읽어야 한다. 본문을 다 읽은 다음 연습문제를 재빨리 푼다. 매주의 연습문제는 아주 중요하다.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역시 중요하다(이 두가지 도구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어떤 주에는 시간이 없어 과제를 전부 마치지 못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럼 절반 정도라도 하도록 노력하고 미처 하지 못한 것들은 나중에라도 잊지말고 해야 한다. 과제 중에서 절반을 골라야 할 때는 무척 하고 싶은 일과 정말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고 그 중간 것은 남겨둔다. 우리는 대개 가장 필요한 것을 하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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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부터 창조성의 회복을 위해 하루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연습문제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나는 한 주를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로 잡고 월요일에 그 주에 해당하는 장을 읽으며 워크숍에 대한 주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모닝 페이지는 1월 1일부터 시작하겠지만)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가 첫 위크, 그리고 주가 끝나는 일요일에 주간 점검을 하는 식이다. 책이 없어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훑어보지 못하는 나의 작고 소중한 독자들을 위해 아래에 책의 목차를 남긴다. 목차만 읽어도 감이 잡힐 것이다.




목차


10주년 기념판 머리말
프롤로그 ― 내 안의 아티스트를 만나기 위하여

창조성 회복을 위한 기본 원칙
기본 원칙 / 창조성 회복을 위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기본 도구: 모닝 페이지와 아티스트 데이트
모닝 페이지 / 아티스트 데이트 / 창조성 계약서

1주 _ 안정감을 되살린다
그림자 아티스트 / 내부의 적: 부정적인 생각 / 내부의 동맹: 자기긍정의 힘 / 창조적인 긍정 / 과제 / 점검

2주 _ 정체성을 되찾는다
바른 정신 갖기 / 해로운 친구들 / 정신을 빼놓는 사람들 / 내부의 걸림돌, 회의주의 / 창조적인 삶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 길을 떠나기 위한 규칙 / 과제 / 점검

3주 _ 힘을 회복한다
분노에 담긴 메시지에 귀 기울이기 / 간절한 기도는 응답을 받는다 / 수치심 극복하기 / 비평에 대처하기 / 잃어버린 자아를 찾는 연습 / 성장과 휴식 / 과제 / 점검

4주 _ 개성을 되찾는다
정직한 변화 / 묻어둔 꿈을 찾는 연습 / 글읽기를 중단하라: 창조의 샘 정화하기 / 과제 / 점검

5주 _ 가능성을 되살린다
보이지 않는 신의 손길 / 변화와 새로운 자아 / 미덕의 덫 / 미덕의 덫 퀴즈 / 금지된 즐거움을 해방하는 연습 / 소원을 불러내는 연습 / 과제 / 점검

6주 _ 풍요로움을 되살린다
창조주는 언제나 내 편이다 / 작지만 확실한 사치의 즐거움 / 창조적인 사치를 위한 연습 / 돈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연습 / 과제 / 점검

7주 _ 연대감을 회복한다
내면의 소리 듣기 / 완벽주의라는 걸림돌 / 자신의 한계와 위험 / 질투는 내 꿈을 알려주는 지도 / 질투심을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하는 연습 / 창조성을 발굴하는 연습 / 과제 / 점검

8주 _ 의지를 되찾는다
예술적 생존에 이르는 길 / 아티스트의 싹을 자르는 지식인들 / 패배를 가장한 승리 / 나이와 시간의 벽 / 단계 밟기: 극적인 성공이란 없다 /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하는 연습 / 창조적 자아의 선서 / 과제 / 점검

9주 _ 동정심을 되살린다
두려움의 치료제 / 열정이라는 삶의 에너지 / 창조성의 유턴 / 장애물 헤쳐나가기 / 과제 / 점검

10주 _ 자기보호에 힘쓴다
창조성 차단제: 음식, 술, 약물, 섹스, 일 / 일중독에서 벗어나기 / 창조성의 가뭄 극복하기 / 명성이라는 마약 / 경쟁심과 자기파괴 / 과제 / 점검

11주 _ 자율성을 되살린다
자신을 아티스트로 받아들이는 법 / 성공 후의 유혹 / 스포츠를 통한 수양 / 아티스트의 제단 만들기 / 과제 / 점검

12주 _ 신념을 회복한다
창조적 존재인 자신에 대한 신뢰 / 창조성의 신비 / 활동하는 상상력 / 현재로부터의 탈출 / 과제 / 점검 / 창조성 계약서

에필로그 ― 아티스트의 여정
아티스트 웨이 Q&A
창조성 소모임 가이드
부록 ― 성스러운 모임 만들기 / 아티스트의 기도
감사의 말
더 읽어볼 책
인명 찾아보기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일주일에 일곱 시간에서 열 시간 정도의 시간을 쏟는다는 12주 과정을 밟아나가는 사이에 엄청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좀 더 긴 기간에 걸쳐 여기서 제시한 도구들을 사용한다면 인생의 궤적이 바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실천해나가는 동안, 창조성을 회복하고 발견하는 길(아티스트 웨이)은 나선형이란 것을 잊지 말자. 당신은 일련의 과제를 각각 다른 수준에서 계속 되풀이할 것이다. 그 길에는 절망과 보상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길을 찾고 발판을 마련해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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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거나 아주 사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 담긴 기록이 아니면 대부분 전체 공개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오픈하지 못하는 부분은 과제만 적어두고 ✓ 노트기록이라고 표시하겠다.


이렇듯 변동이 심한 단계를 겪으면, 이 과정을 포기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일어난다. 달리 표현하면 타협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그만두고 싶다는 유혹에 빠진다. 나는 이것을 '창조성의 유턴'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끈질기게 유혹하던 자아도 굴복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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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


나는 지금의 열정과 기분을 믿지 않는다. 다만 나는 나의 나약함과 게으름을 믿는다. 그래서 골트래커 메모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매일 해야하는 아티스트 웨이의 과제들은 골트래커가 붙어진 스크랩북에서 관리할 생각이다. 책에는 결국 체크리스트가 없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서 활용해야 한다. 본문에는 나오지만 연습 과제로는 따로 나오지 않는 '매일 한 번 ~ 해보라'와 같은 문장도 깨알같이 놓치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내가 주로 활용할 방법이다.


분리 과정을 통해서 핵심을 단단히 다지면 자신의 한계와 꿈과 진정한 목표를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다른 사람들의 변덕에 대한 순응성은 약해지는 반면, 자신에 대한 적응성은 강해진다. 자율성과 가능성이 더 커졌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른 긴 전쟁을 끝내고 만난 연인처럼 그동안 버려두었던 자아를 반갑게 맞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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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아직도 12주간의 워크숍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아티스트 웨이는 나같은 초심자를 많이 봐온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의지를 붙잡아 줄 문장들을 제법 많이 제시하고 있다.


질투는 훌륭한 단서가 된다. 당신이 못마땅해하는 아티스트가 있는가? "내가 그런 조건을 갖고 있다면 훨씬 더 잘할 수 있어"라고 자신에게 말하지는 않는가? 당신은 자신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확실하게 확인한다면 다음처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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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원칙-001 (2).png @진희


이런 경험을 하는 동안 흥분하기도 하고 침체되기도 하고, 화를 내거나 두려워하기도 하고, 즐거워하며 희망에 부풀기도 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더욱 자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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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의 긴 여정동안 나는 과연 진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마지막 문구가 나를 또 한 번 동한다. 자유로워지고 싶다. 그게 아마도 내가 이번 워크숍에 도전하는 유일한 이유일 것이다.




grrgrgre.jpg 줄리아 카메론, <아티스트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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