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처럼 삶

by 수영

공항에서 아이가 묻는다.

엄마, 언제 비행기 타?


비행기를 타자 아이가 묻는다.

엄마, 언제 도착해?


숙소에 도착하니 아이가 묻는다.

엄마, 언제 집에 가?


여행 같은 삶을 살다가 나도 그랬지.

늘 어딘가에 도착하길 기다렸어.


지금 이 순간이 여행인 건데.

여행처럼 삶도.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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