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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엄마 지니 Oct 24. 2023

브런치에 두 번째로 책을 만들었다

나는 꿈이 있으니까


오늘은 다소 일~찍 일어났다. 어제 일을 보러 꽤 오랫동안 외부에 있었는지 오자마자 일어나려 설정해 놓은 10분 알람이 1시간이 넘고, 2시간이 넘어버렸다. 너무 피곤할 땐 그저 자야지 꼭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니까,라며 잠을 푹 청했다.

띠링띠링~ 소리는 나지 않지만 글을 쓰는 공간, 브런치에서 알람이 온다. 자꾸만 요일별로 뭔가가 뜨는 것 같던데 좋아요를 눌러준 브런치 작가분들한테만 가서 돌아가는 시스템을 잘 몰랐다. 하지만 드디어 알아냈다. 요일별 글쓰기로 브런치에 책을 만들어 놓는 것. 어제부터 구상하던 걸 오늘 아침에 시작해 놓았다.

매번 브런치에 책을 만들면 이렇게 나의 특징을 서술해 놓을 작정이다. 그래야 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읽는 사람들도 내가 누구인지 나를 알 수 있지 싶어서다. 그래야 읽기가 편하지 싶다.

오늘은 은근 새벽부터 추워서 보일러를 돌렸다. 오늘은 책들을 짐가방에 챙겨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어보려 한다. 곧 반납해야 할 시간이 돌아온다. 돌아와.요.. 연장 일주일은 또 하겠구나, 싶다. 내 뒤편에 읽으려 놓아둔 수많은 책들이 또 나를 기다린다. 예전에는 그게 그렇게 부담스럽고 싫었다면 이제는 기대가 되고 즐겁다. 참 사람이라는 게 간사한지 뇌가 간사한지 마음이 간사한지 모르겠다. 어쩜 저번과 이번이 그리 다른지. 이 마음, 이 초심 꼭 유지하자, 유지하자라고 내게 말을 건넨다. 왜냐하면 나는 꿈이 있으니까.



오늘 브런치에 만든 책의 내 기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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