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삶>

무엇을 선택하고 이룰 것인가

by 나무엄마 지니




나는 하루를 살아도 가치 있게 살다 죽고 싶다. 요즘 책을 쓴다고 생각한 후로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한다.


아이들은 이런 엄마가 싫은지 '죽는다'는 소리를 그만하기를 바랄 때도 있다. 나이가 100년의 반을 향해 가고 있으니 앞으로 살 날보다는 죽는 것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죽기 전에 '죽음의 공포'에 내몰린다고 한다.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기 싫어서 미리 예행연습을 하듯 죽음에 대해 종종 생각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내 깊은 심연의 마음을 어떻게 금방 알아차릴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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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이라고 해서 관용, 사랑, 친절 등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는 훨씬 깊은 장르들로 가치를 찾는다. 거기에는 부다도 있고, 기독교도 있고, 공자도, 소크라테스도, 내가 좋아하는 예수(님)와, 공리주의 철학자들도 꽤 많이 나온다. 물론 그 유명한 철학자 니체도 나온다.


이 책을 중반부까지 읽고서는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쉼, 즐거움, 편안함, 결국은 지금 나는 번아웃이 왔다는 걸 깨달았다.


동생은 희망보다는 소망을 갖으라는 조언을 해줬다. 그리고 나는 동생에게,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는데, 무슨 소망을 갖냐고 되물었다. 그러고 동생에게 화려한 스펙과 커리어가 있는 네가 책을 쓰는 게 더 빠르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주변에서 내게 하는 그 기대들로 좀 버겁고 지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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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글



"가장 중요한 가치를 깨닫는 것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깨지기 쉬운 보물을 찾는 것과 같다. 보물을 찾았다 하더라도 바람으로부터 보호하지 않으면 모래가 쌓여 다시 보물을 집어삼킬 것이다. 또한, 조심스럽게 캐내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노력을 멈추지 말라. '의문'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고요한 순간을 찾아라. 소리조차 깨어나지 않은 이른 아침, 소란이 잦아들기 시작한 늦은 저녁, 잠시 할 일을 내려둔 일과 한가운데, 언제라도 좋다. 어떻게든 '의문'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라. (...)" _p.401



"가장 중요한 가치를 중심으로 삶을 꾸려나가라. 우리 삶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우습게 느껴질 때까지, 위대함을 가장하는 사소함이 공허해 보일 때까지 가장 중요한 가치에 헌신하라. 끊임없이 '의문'을 추구하라. 가장 중요한 가치를 위해 살아라. 여러분의 인생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_p.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