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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무엄마 지니 Jan 16. 2024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작년 마지막 달에 이런 글을 자주 봤었어요. "얼른, 빨리 시작해야 한다!"

"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마음에 담긴 건지 계속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자신의 콘텐츠를 원하는 대로 잘 만들고 미래를 꿈꾸는 대로 잘 살고 계시나요?



"무언가를 기획한다는 것은 결국 그 무언가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콘텐츠 기획도 마찬가지겠지요. 전전긍긍하며 키워드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내가 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목적, 이 콘텐츠가 지금 세상에 나와야 하는 이유,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핵심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형식을 내가 명확하게 파악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_p.11


여기서 끝까지 끌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렇게 글을 읽다 보면 콘텐츠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연습을 통해서 더 잘 해낼 수 있다고 합니다. _p.13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고 재미있는 것을 잘 골라내어, 머릿속에서 두 손에서 이리저리 굴려 보는 과정을 즐기는 분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합니다.


머리가 복잡한 걸 정리하는 방법에는 많이들 아는 방법인 '마인드 맵'으로 정리하면 좋다고 합니다. 저도 이렇게 가지치기를 열심히 해보니 좋아하는 것과 재미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이 여러 가지로 나뉘더라구요.



저도 올해는 좋은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는데 우선 제가 유명한 그림작가님으로부터 제 미래 꿈 그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흐흐 아주 마음이 그 그림만 봐도 행복하고 따뜻해지는데요. 제게 유명하다는 의미는 팔로워 수가 많고 자신의 콘텐츠가 있어서 인기가 많은 의미 같습니다.


중요한 건 콘셉트와 캐릭터, 세부 내용이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야 좋은 기획이라고 합니다. _p.41 그래서 콘셉트 잡는 것에 고심을 하고 캐릭터와 세부 내용도 세심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주제도 다루는 사람의 캐릭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고 하니까요.


사실 캐릭터를 정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쉬운 방법은 자신의 직업이나 전공 등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제 캐릭터를 제 전공과는 좀 다르게 잡고 있고 꿈을 향해 가고 있지만, 면밀히 들여다보면 최종 목적은 제 전공과도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_p.42


여기서 우리 모두 주목해야 할 게 있을 거 같아요.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 구절을 보고는 '음.. 그렇지..' 이런 생각을 해봤거든요. "대중이 열광하는 콘텐츠란, 골똘히 생각해 보면 특정한 어느 한 명에게 강력히 가닿는 콘텐츠다." _p.46 그래서 "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접할 사람의 얼굴을 가능한 섬세하게 그려 봅시다. (...)" _p.47


책을 쓰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에서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아니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그런 책들이 있어요. 읽을 때는 맞아맞아,라고 생각하다가도 그래서 그다음은? 어떻게 하라고 하는 거지?,라는 여러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_p.61


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꼭 생각해 봐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나의 마음이 이야기나 무언가를 직접 표현하고 싶은 욕구인지, 주변에서 다들 자기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하니 왠지 나도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 것 같은 강박에 가까운지" 이 부분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는지 꼭 고민해 봐야 한다"라고 합니다. _p.159


떠밀려서 남들이 하는 것을 내가 할 수 있으니까 하고 싶은 것인지, 내가 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게 진짜 무엇인지를 자주 고민하고 '왜'라는 질문을 스스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하루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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