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CITY TRAVEL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inook Mar 31. 2016

베를린 무드

2-8. BERLIN






#MOOD


어딜 가나 복잡함 없이 조용한 도시. 그래서 처음 만나 봤을 땐 그 매력을 잘 알아볼 수 없는 곳. 다소 심심한 듯 서로의 공간을 배려해주는 도시. 사실 베를린의 매력을 알기에 3박 3일은 짧은 시간이었다. 마치 사람도 한두 번 만나 보고 그 사람이 가진 매력을 다 알아챌 수 없듯 낮이든, 밤이든 도시의 어느 한쪽만 체험해보고 그 도시가 좋다 아니다를 판단 하기엔 이르다.


내게도 적어도 베를린이란 도시는 그랬던 것 같다. 무언가 숨겨진 매력을 알고 싶게 하는 곳. 그리고 그 매력을 알기 위해서 누구보다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한 곳이라는 것. 그 매력을 찾다 보면 어느덧 베를린 곳곳 깊숙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는 곳.



글. 사진 by Jinook

매거진의 이전글 주인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