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시작해라
생각 STOP 실행 START
하고 싶은 게 많지만, 해야지 생각하다 보면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되는 이유가 생긴다. 뭔가 할 수 없는 핑계가 자꾸 만들어진다. 진짜 하고 싶다면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빠르게 결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정을 서서히 바꿔나간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비슷하다.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행동하고 보는 거다. 실패해도 안 한 것보다 낫다. 오히려 실패의 반복적인 결과로 발명품이 탄생하는 경우가 수 없이 많았다. 한 번에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시작을 하지 못하는 것은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런 결정을 내렸는데 잘못되면 어떡하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결정하기까지 너무 많은 걱정이 앞선다. 그러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시작하고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결정의 재개념화
결정의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일에 대한 방향이나 태도를 분명하게 정하는 것’이다. 이 의미대로라면 결정이라는 것은 심사숙고해서 내리는 것이어야 한다. 왠지 빠르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쉽고 빠르게 결정이라는 것을 하지 못한다. 실행에 옮기기도 어렵다. 내가 생각하고 경험한 내용을 담은 결정의 새로 뜻은 어떤 일을 하고 싶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싶은 설렘' 또는 '어떤 일을 완벽에 이르게 하는 시작'으로 표현한다. 이렇게 재개념화 하면 일단 결정을 좀 더 빨리 내릴 수 있다. 여기에는 결정이 반드시 완벽하지는 않다는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냥 맹목적으로 결정한다. 목적을 분명히 두지 않고 시작한다는 뜻이다. 맹목적으로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혼자 하는 작은 소리를 크게 만드는 것이다. 작은 소리로 말하는 것이 진심이다.
시작한 것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로 나를 오픈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블로그, 인스타 등 오픈된 공간에 내가 뭘 하려고 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오픈해 보자.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다. 수정 절차를 거치다 보면 완벽해진다. 완벽해지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이 이루어진다. 결정장애를 벗어나 결정하는 힘을 키우자. 결정은 처음부터 훌륭하지 않을 수 있다. 수정 보완해 나가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면 된다. 결정하고 시작했으면 100% 몰입하고 계속 공부해야 한다. 피드백받은 내용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 일에 대해 공부하고 다른 사람의 경험들을 가지고 와 융합해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1년 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있다. 처음에는 필요했기 때문에 일단 하기로 결정을 했다. 세부적인 계획 없이 하고 싶다는 바람과 막연히 잘 될 것 같은 생각으로 맹목적으로 시작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각에 그치지 않고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열세 차례 진행되는 가운데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 참여한 사람들,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를 조금씩 수정보완해가고 있다. 지금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다. 완벽해지는 과정 속에서 참여자가 이전에 가지고 있던 불신과 의문의 마음들이 신뢰와 믿음으로 변화되고 있다.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스스로에게 던지는 왜?라는 질문에서 답을 찾는다. 오히려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당장 실행하는 데 답이 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기에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분을 맡겼다. 일을 남에게 맡긴다는 것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에게 있어서는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듯이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직접 통제해야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남들에게 맡기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나에게 시간은 한정적이기에 시간을 단축하여 성과를 올리려면 기다려야 한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겠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무기로 스스로를 저울질할 필요는 없다. 완벽해야 되니 이제껏 생각에만 머물고 실행에 옮기지 못했었다. 오십이 되었으니 이제는 그냥 시작할 때도 됐다. 언제까지 실패할까 두려워서 하지 않고 후회만 할 것인가? 더 이상 후회하며 살지 말자. 내 가슴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완벽함을 추구하지 말고 당장 시작해 보자.
책을 쓰고 싶었다. 일단 출판을 결정하고 시작했다. 내 안에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아주 크지만 핑계 대지 않고 하고 싶다는 마음의 작은 소리에 응답해 맹목적으로 결정했다. 글씨기와 관련한 책을 읽으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나의 경험을 삶의 가치와 목표에 연결해 나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글쓰기의 이유이고 재료이다. 평범한 스토리라도 나의 가치관과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가 내 브랜드가 된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것은 꿈을 일깨워주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이다. 책 읽기를 통해 깊이 통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글쓰기를 통해서 삶을 정리한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쓰기로 마음먹고 책 쓰기 모임에 끼어들었다. 한 달 만에 8권의 책을 읽었다. 책 제목과 목차를 정했고 매일매일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시작하기가 어려웠다. 무조건 노트북 앞에 앉았다. 그래도 책 제목을 기획하고 목차를 정하며 어느 정도 틀리 잡히니 글이 써졌다. 프리 라이팅이다. 쓴 글을 되돌아보지 않았다. 고치다 보면 너무나도 미흡한 내 글이 보일 것이고 그러다 다시 멈출지도 모른다. 무조건 써 내려갔다. 어느새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이 30 꼭지 째다. 책을 쓰기로 생가하고 실행한 지 3달째. 이제 10 꼭지만 쓰면 초고를 완성한다. 물론 퇴고도 해야 하고 출판기획서도 써야 하고 남은 과정이 많지만 지금 글을 쓰고 있다는 자체를 믿을 수 없다. 이 결과는 생각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실행했기 때문에 만들어지고 있는 결과이다. 시행착오가 있고 수많은 퇴고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겠지만 생각한 것을 시작하고 지금 실행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