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은 없이
어제 오후에는 나른한 물멍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줄불놀이라고 낙화를 보았지요
밤에는 장작이 타는 불멍을 했습니다
새벽녘이 되어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보며 세상과 단절되어 혼자가 된 기분을 느꼈지요
가사는 않나 오는 노래로
소음과 시선에서 자유로이
그런 힐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불현듯 알게 된 당신 소식에
다시 아파지곤 했지만
한 편으론 당신이 너무나 잘 살고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어떤 시선에서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이 당신답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