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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육아 여행을 위한 호텔 예약 Tip

해외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호텔 예약하는 방법 

여행을 하면서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어느 누군가는 맛있는 것, 어느 누구는 숙소, 어는 누구는 관광이 중요할 것이다. 


사람마다 다른 기준 속에 나는 숙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왠지 잠자는 곳이 지저분하고 불편하면 여행도 지저분하고 불편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우리 아내님이 숙소를 예약할 때는 항상 내 눈치를 본다.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그런지 숙소는 항상 가성비가 월등한 곳으로 선택이 되어 진다. 우리 아내님 항상 감사합니다.^^


기존에 왜 육아 여행을 가는가부터 비행기 티켓 예매하는 Tip까지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가해 보다가 내 개인적으로 호텔 예약하는 Tip을 조금 이야기하고자 한다.


육아 여행을 하면서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난 개인적으로 침대라고 생각한다. 둘이서 여행을 가면 고민이 적겠지만 셋이 넘어가면서부터 침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집에 자충 매트가 있다. 자동 충전(?) 매트라고 해야 하나 밸브를 열면 공기가 들어가서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는 매트다. 우리 집에 자충 매트가 있는 이유는 간혹 가는 호텔에 싱글 침대가 두 개면 4인 가족이 침대에서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가 어릴 때 저렴한 호텔로 여행 가면서 여러 번 사용했다. 지금은 호텔 예약하는데 요령이 생겨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저렴한 호텔을 다닐 때는 제법 유용했다.


다시 이야기하면 호텔 예약하면서 침대 옵션을 잘 살펴보라는 것이다. 보통은 예약할 때 싱글 침대 2개 또는 더블 1개가 기본이다. 아이가 간난 쟁이면 더블 1개에서도 가능하지만 싱글 2개는 꽤 불편하다. 물론 호텔에서 할리우드 베드로 만들어 달라고 하면 싱글 두 개를 붙여 주기도 하고, 내가 호텔에 도착해서 침대가 이동이 가능하면 두 개를 붙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둘이 되는 순간 싱글 침대 2개 혹은 더블 배드 1개의 방은 상당히 불편하다.


각자 개인적으로 중요한 부분들이 다를 수 있지만, 육아 여행이기에 숙소의 침대는 꼭 확인하고 고민해보기를 권장한다.


예전에는 해외여행하면 꼭 호텔만 생각했는데 이제는 호텔, 한인 민박, 에어비앤비 등 선택지가 늘어나서 여행할 때마다 고민을 하게 된다. 


우리 가족 같은 경우에는 항상 호텔과 에어비앤비 중 어느 곳에 머물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한다. 각각의 장점만을 조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호텔의 장점

- 청소 안 해도 된다.

- 조식을 포함 시킬 수 있다.

- 서비스를 받는다는 느낌이다.

- 예약 및 취소 등이 확실하다.


에어비앤비의 장점

- 넒은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 집이 넓다.

- 음식을 맘대로 해 먹을 수 있다.

- 저렴하다.                            


저렴하고 넓은 에어비앤비 거실이다


개인적으로는 두 군데 장점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어디를 추천하기 어렵다. 아이와는 넓은 숙소가 좋기에 간혹 에어비앤비를 추천하기는 하지만 우리 가족도 난감했던 적이 두 번 있었다. 출발 며칠 전에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호스트도 있었고, 수영장을 보고 선택한 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수영장 공사를 한다는 연락을 받아서 취소를 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이기는 해서 육아 여행을 하면서 에어비앤비도 종종 고려를 한다.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글의 주제가 호텔 예약 Tip이기에 내가 호텔을 예약하는 순서를 좇아가 보려고 한다.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우선 비행기 표를 예매한다. 그리고 그다음에 호텔을 고민한다. 보통 6개월 전에 비행기 표를 예매하기 때문에 호텔을 예약하는 데는 여유가 있다. 지역이나 호텔에 따라서 3개월 이전이면 호텔 비용이 표시가 안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출발 3개월 전후해서 실제 예약을 거는 경우가 많다.



1. 1차 정보 검색


우선 여행을 갈 장소가 정해졌다면 먼저 네 x 버, 구 x 등 포털 사이트에서 그 동네의 정보를 검색한다. 두 가지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 머물기 좋은 위치와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2. 구글 맵에서 지역 검색


우선 머물기 좋은 장소가 파악이 되었다면 구글 Map을 우선 열어 본다. 


예를 들어서 말레이시아의 랑카위를 찾아보겠다.


각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하면 랑카위에는 체낭 비치와 쿠아 타운 쪽이 머물기 좋은 곳이라고 찾아보았다. 그럼 그중에서 체낭 비치를 검색해 본다.     


구글에서 체낭 비치를 검색해보면 동네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에서 체낭 비치를 검색해보면 동네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대략 보면서 어느 곳의 숙소가 좋을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본다.


3. 구글맵에서 호텔 검색     


 

적정 위치를 찾았으면 검색 창에 Hotel이라고 검색을 한다.

그러면 내가 여행 갈 날짜에 이용 가능한 호텔 리스트가 나온다. 최저 가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호텔들을 보니 체낭 플라자 비치 호텔이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그럼 그 호텔을 클릭하면 위 그림처럼 각 예약 사이트의 금액이 나온다.



4. 각 예약 사이트에 내용 검토 및 예약

클릭해서 예약 사이트로 넘어가면 사실 내용이 조금씩 바뀐다.

나는 트윈베드 2개를 해야 하는데 싱글 침대 2개 일 수도 있고,

조식이 불포함일 수도 있고,

예약 후 무료 취소가 아닐 수도 있다.



5. 우리 가족 호텔 예약 기준

우선 위치와 구글에서 평점이 마음에 들면 최대한 조건에 맞는 호텔을 찾아본다.

각 집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 가족의 호텔 예약 기준은 아래의 다섯 가지다.


1. 최소 트윈 배드 2개 이상이 있는가?

2. 수영장이 있는가?

3.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가?

4. 공원이나 놀이터가 있는가?

5. 도보 거리에 마트가 있는가?


4인 가족이기에 최소 트윈 배드 2개가 필수다. 간혹 싱글 3개인 곳도 있는데 그 정도만 해도 그럭저럭 괜찮다.


아이들과는 관광을 오래 하기 어렵다. 그래서 여행 시에 호텔에서 머무는 시간도 많은데 수영장이 없다면 방에서 유튜브나 TV만 보게 되기 때문에 수영장은 우리 가족에게 필수다.


가끔 차를 렌트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자유여행 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그러기에 교통비를 아끼기 아끼고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유무가 중요하다.


수영장만 주구장창 놀면 부모도 힘들다. 계속 물에 있어봐라 춥다. 그러기에 항상 숙소 주변에 공원이나 놀이터가 있는지를 구글맵으로 확인한다. 정 없으면 대형 마트라도 근방에 있는지 꼭 확인한다.  최소한 마트라도 있으면 1시간 정도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면서 산책을 할 수 있다. 다만, 아이들이 무언가를 사달라고 하는 조르기에는 버텨야 한다.


각 가정마다 숙소를 예약하는데 중요시하는 점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각 아이들에 맞는 중요점이 다 다를 것이다. 그러기에 각 집안 사정에 맞는 숙소를 예약하는 기준을 정해야 한다.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숙소는 비싸기에 기준을 정하고 쳐낼 것은 쳐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돈이 많다면 이런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좋은 곳으로 예약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많이 가봐야 1년에 한번 가게 된다. 1년에 한번 하는 여행 조금 더 손품을 팔아서 행복한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육아 여행이기에 가성비 좋은 쾌적한 숙소를 예약해서 더욱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희망해본다.(다음에는 에어비앤비 에피소드를 풀어 봐야겠다.)



한달살기 여행이 포함된 육아 여행기

아빠, 오늘은 어디 가요?- 닥치고 육아 여행

많은 사랑과 구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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