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취직시켜 주지, 하나님이 취직시켜 주나?

by 진소은

* 2018년에 썼던 일기입니다.


우리 학과는 특성상 성적보다 인맥이나 포트폴리오 등이 취직에 더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취직을 위해 교수님께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던 나에게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교수님이 아니라 하나님을 네 빽으로 생각해야지"

⠀⠀⠀

그 말을 듣고 속으로

'그래도 현실은 현실이지 교수님이 나 취직시켜 주지'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 생기고

그때 그 대화를 다시 떠올려보니,

모태신앙이라고 하면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허수아비로 생각했는지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얼마나 멀리 생각하고 불신했는지 깨닫게 됐다.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실감하지 못하고

익숙하게 습관처럼 신앙생활을 했나 보다

아니, 종교생활을 했나 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지금도 계속되는 현실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 잘 보이려 하는 내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