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디즈니랜드/와이탄/동방명주/발마사지/헤드스파/양꼬치/상하이그랜드호텔
상하이 여행 계획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열심히 끄적여보았습니다.
참고로 직장인이 연차써서 갔다오는 여행인 만큼 빡세지 않고 chill하게 다닐 수 있는 코스로.. 빡센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알아서 일정 참고하시기를... (* 유명하다는 우칼루 우캉맨션 안감. 사람북적이고 포토 스팟이기 때문에 ... 우리에게 포토스팟은 와이탄 동방명주로 충분했음)
일정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상하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필수로! 미리 설치해야 할 어플 알려드립니다.
1. 알리페이
중국여행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나라처럼 카드 결제보다 QR결제가 더 보편화되어 있음. 그래서 알리페이에 본인 카드 미리 등록해서 오시면 여행 내내 환전 걱정할 필요도 없고 그냥 휴대폰 배터리 걱정만 하면 됨.
그리고 알리페이로 디디(택시앱)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디디 어플 설치할 필요도 없음 (필자는 알리페이 어플로 택시 잡고 다님요)
2. 파파고 번역기 어플
중국은 여행자 친화적이지 않은 나라같다 ㅋ 가게 메뉴판부터 해서 직원들이랑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한국어는 물론이고 간단한 영어도 소통하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무조건 파파고 어플을 통해서 한놈이 어플이나 메뉴 보고 있으면 한놈은 파파고를 일분대기조해서 옆에서 번역해줘야 한다.
3. Amap 에이맵 지도
중국은 구글 지도보다 에이맵이라는 자국 지도가 보편화되어 있다. 한국에선 카카오랑 네이버지도를 쓰는 것처럼? 그래서 해당 지도를 깔아서 길 찾거나 음식점을 찾거나 했다.
4. 메이투안
배달 시켜먹을거라면 메이투안을 까시지요. . 굳이 여행가서 배달?이라면 안 깔으셔도 됩니다
✈️ 공항 & 이동
중국동방항공으로 왕복 티켓을 끊었는데, 가는 편이 대한항공 공동운항으로 잡혔어요. 그래서 출발 터미널이 제1터미널이 아닌 제2터미널로 갔답니다! 동방항공이라고 자동으로 T1으로 가시면 안 됩니다. 항공권에 운항 항공사를 꼭 확인하세요.
도착 후 푸동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마그레브)를 타고 이동한 뒤, 택시로 호텔까지 이동했어요.
�숙소: 상하이 그랜드 호텔
체크인이 오후 2시였는데, 딱 2시 10분에 도착했더니 이미 비슷한 시간에 도착한 일행이 많아서 줄서서 체크인했어요.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서 동선 짜기 편했고, 근처에 발마사지 가게가 바로 앞에 있어서 야밤 마사지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Tip 성수기나 주말에는 얼리 체크인 신청을 미리 해두면 좋겠더라고요. 체크인 대기 줄이 꽤 길 수 있습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售票处
역사 공부도 되고,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꼭 들러봐야 할 곳. 신천지를 첫 날 여행코스로 정했어요. 신천지와 동선이 겹치니 함께 묶어서 보기 좋아요.
�저녁: 점도덕 신천지점 (點都德)
� 点都德(环宇荟店)
신천지 구경 후 저녁으로 방문한 광동식 딤섬 전문점. 메뉴 중에 빨간색 딤섬이 진짜 인생템이었어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 — 한국에 없는 경험이라 첫날부터 여행 기분이 확 올라왔습니다.
★★★★★빨간 딤섬 강력 추천
�예원 (豫园)
� 上海豫园
입장료 1인당 80위안으로 약 16000원. 3년전에 방문했을 땐 입장료 안 받는 관광지였는데.. 지금은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입장료도 받고, 사람에 떠밀려 이동하느라 최악의 관광지가 되어버림.. 근데 상하이에서 유일하게 전통 중국 정원 느낌이 물씬 나는 곳으로, 낮보다 저녁에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와이탄 & 동방명주 야경
� The Bund (外滩)
상하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동방명주 야경은 저녁 7시~10시 점등이니 이 시간대에 맞춰 가세요. 현장에 찍사분들이 돌아다니는데, 사진 3장에 75위안. 기념사진 한 번쯤 남기기 좋아요.
�발마사지: 캉다오마사지
� Kang Road World (Nanjing East Road)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건지 현장에서 예약하려고 봐도 가격 예약도 따로 안되는 것 같음. 마이리얼트립으로만 예약해서 이용했어요. 60분에 약 35,000원 수준.
인기가 많아서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은 어렵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배달 야식: 과일
중국에서 과일 배달은 무조건 한 번 이상 해봐야 합니다. 가격이 한국 대비 훨씬 저렴하고, 앱 주문도 어렵지 않아요.
Tip 중국 배달 앱(디엔피엔, 메이투안) 설치해 가면 편합니다.
�점심: 헌지우이치엔 818과장점
� HuangpuFuzhou Road No.530 Room 1-2
원래 3년 전에 먹어본 홍콩 느낌의 토스트 맛집 '동파따오'를 가려 했는데, 공사 중이라 급 노선 변경했우요
근데 ㅋㅋㅋ 거기 공사하고 계신 중국인한테 '영업 안하냐'라고 물어봤는데, 답변이 이상했음 ㅋㅋㅋ
아무튼 제1백화점 지점은 대기가 길고, 818과장점은 점심 시간대라 5분 내 입장 가능했어요. 점심 시간대가 저녁보다 훨씬 대기가 짧습니다.
참고해서 방문하세요 ㅋ
� Tip 2인 기준 추천 주문 조합 �
· 꼬치 1인 12개씩 → 입장하자마자 바로 주문
· 부추구이 1인 1개 → 조리가 오래 걸리니 선주문 필수
· 달달한 옥수수 꼬치 → 4개 추천 (진짜 맛있음)
1인 12꼬치 이상 턴 광경...
�♀️헤어스파: Musiji Water SPA
� 浦汇大厦 (上海市黄浦区福州路318号)
인생 첫 헤어스파. 공간이 다소 협소하고 완전 프라이빗하지는 않지만, 가성비와 경험치는 최고.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다가 머리 말릴 즈음엔 한국인 대기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 빨리 가면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요.
�차지티 + 배달 마라반
호텔 복귀 후 배달로 시킨 차지티가 진짜 역대급이었어요. 꼭 드셔야 할 메뉴는:
· 백아절현 (자스민티) — 녹차 티 맛
· 화전오룡 (피치우롱티) — 달콤한 복숭아향이 나는 우롱 티
배가 고파서 '레드립스' 마라반도 추가 주문. 고기·당면·야채가 맛있는데, 당면은 양이 적으니 2~3개 추가 주문을 강력 권장합니다.
� Tip 배달은 늦은 시간에는 안 되는 음식점(특히 카페)이 많습니다. 야식 계획이 있다면 10시 이전에 주문하세요!
�️선물 쇼핑: 인민광장 푸드 백화점
선물 쇼핑의 성지. 꼭 사야 할 것들:
· 후디에쑤 — 하트파이 (비주얼 선물용 최고)
· 토끼 사탕 — 상하이 대표 기념품, 진짜 유명해요
· 홀리랜드 케이크 — 호텔로 배달 가능, 근데 배달이 훨씬 비쌈. 웬만하면 직접 가세요!
· 중국 전통 차 (티) — 차 좋아하는 친구 선물로 딱
· 미니소 — 키티 키링
�심야 야식: 홍쿠이지아 배달
밤 10시 이후에도 배달 가능한 곳! 메뉴는 클래식 마늘 블루 랍스터 + 옥수수 튀김. 밤에 랍스터 먹는 호사를 상하이에서 누려보시오 � 홍쿠이지아는 늦은 시간도 배달되니 출출할 때 든든하게 먹기 좋아요.
� Tip 근데.. 배달은 웬만하면 비추. 직접 까서 먹어야 함. 매장에 가면 직원이 직접 랍스터를 발라주는데.. 배달은 혼자서 따가운 랍스터 껍질을 힘겹게 벗겨내야 함 ^___^
�아침: 호텔 룸서비스 (비추천)
디즈니 가기 바빠서 룸서비스로 일본식 브렉퍼스트를 시켰는데 — 오믈렛, 된장국, 구운 연어, 흰밥 구성에 1인 3만원대. 가성비 최악이었습니다. 양은 쓸데없이 많고 맛은 별루에요..
룸서비스는 비추. 차라리 1층 뷔페를 이용하세요. 훨씬 나을 듯요
� 상하이 디즈니랜드
상하이 디즈니는 한 번 가봤던 코스지만 '트론' 때문에 재방문한 곳.
꼭 타야 할 어트랙션과 먹어야 할 것들:
· 트론 (TRON Lightcycle) — 디즈니랜드 최강 어트랙션. 날씨·체력 허락하면 3번은 타세요. 진짜 강추강추.
· 주토피아 테마파크 — 발바닥 아이스크림 사진 필수! 포토스팟으로 최고.
· 미키/곰 모양 토스트 — 가격 약 14,000원으로 좀 사악하지만 맛있어서 합격. 디즈니에서 먹는 거 비싼 건 국룰.
�저녁: 하이디라오
헌지우이치엔 재방문 vs 하이디라오 고민 중 맛 보장된 곳으로!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했는데...
친구 왈: "한국 하이디라오가 훨씬 맛있어ㅠ" 스위트 칠리소스가 기본 제공이 안 되고 마라 국물도 진짜 본토 마라 맛으로 먹어야 해요. 맵찔이에겐 좀 힘든 코스였어요
� Tip 마라 마니아라면 주광옥도 고려해보세요. 다만 훨씬 맵다고 합니다
�심야: 상하이 콘래드 호텔 라운지바
블루앤재즈바 vs 콘데 vs 콘래드 중 고민하다가 콘래드 선택. 평일이라 핫한 분위기는 없었지만 야경 보며 사진 찍기에는 완벽한 공간이에요.
근데 ... 실내 흡연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담배 연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미리 참고하세요. 저희는 냄새 때문에 일찍 나왔어요.
� 최고 음료: 一口发手做奶茶 이커우파 핸드메이드 티숍
솔직히 시그니처 푸딩 올라가있는 티보다, 블랙버블밀크티(왼쪽)가 훨씬 맛있었음
�️ 최고 선물: 미니소
미니소에 저렴한 화장품도 많고, 특히 키링도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음. 키티 볼펜 사서 회사 동료들한테 나눠주면 딱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