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고 추워지는 이 맘이 되면 항상 누군가가 그리워진다.
그 누군가는 알까.. 내가 이리 그리워한다는 걸...
군고구마를 보면 눈이 오던 어느 날
방과후 군고구마 한봉지를 사와 이불 위서 나눠먹다 잔뜩 흘린 부스러기와 껍질에의해 아빠께 잔소리 들었던 일..
처음 아르바이트비를 받은 그 때도 이렇게 추웠다.
난생 처음 준 용돈..
엄마가 디스크로 병원에 입원 했을 때에도 나보다 더 냉정하게 판단하고 날 달래가며 1달을 보낸 그 시간들도...
가장 힘들때 가장 든든하게 해주던 이를 그리워한다.
거기선
편하게 있어
난 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