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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 Dec 02. 2015

단게 땡기는 날..

감기..

감기가 왔다.. 편도가 무지막지하게 부었다..

심각하다..

목소리마저 내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인 지난 목요일..

목소리가 안 나왔다..


점점 더 나빠지는 편도와 목소리.. 약을 먹어도 그저 기침만 안 할 뿐이지 목소리는 사람의 소리라고 할 수 없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단 게 땡기는지...


평소 단 음식은 질색 할 정도로 안 먹는데...

몸이 아픈 4일동안 왜이리 단 음식이 땡기는지.....


몸을 추스린 월요일 점심...

밥도 대충 대충 먹고 옷과 머플러를 여려겹껴입어 찬바람 안 들어오게 단단히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도착한 곳은 한국에서도 크로넛으로 유명한 곳

Dominique Ansel  Bakery



도착하자마자 줄을 스고

두개의 케잌을 고르고 얼그레이 티를 한 잔 시켜서 뒤 가든쪽으로 갔다.


순식간에 두개의 케잌을 먹고 티를 마시며

이게 몇 칼로리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곧 이내 머릿속은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하루 2끼먹음 많이 먹은거였어 괜찮아' 나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며.. 이건 내가 아는 그 맛이 아니었어로 마무리 했다....


뉴욕을 방문하는 분들.. 꼭 들렀다 가길 추천하고 이 곳의 에끌레어를 꼭 드셔보시길.....


구럼..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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