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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메 3시간전

미디어아트 시작코스,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시작코스, 노형수퍼마켙







- 위치 : 제주 제주시 노형로 89

- 운영시간 : 09:00-19:00 (입장마감 18:00)

- 입장료 : 성인 15,000




 요즘엔 조금 흔해졌지만, 여전히 인기 많은 관광 아이템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미디어아트다. 처음에 노형수퍼마켙이 생겼을 때에는 제주 가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코스 일 만큼, 온 벽에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이곳은 신세계와 같았다. 최근에는 전국 곳곳의 규모가 큰 미디어아트가 많이 생겨나고, 스토리텔링이 넘치는 장소가 많지만, 여전히 제주여행하며 형형색색 변하는 공간에서 사진 담기 즐거운 장소 중의 한 곳이다.










 제주를 가는 게 더욱 특별 한 이유는 국내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한 시간 거리를 가야 하기 때문이라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비행으로 만나는 제주도라는 섬. 그래서 서울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나 걱정은 고스란히 다 담아두고, 제주에 도착하면 제주만의 매력을 더욱 만끽하며 기분이 좋아지는 건 아마도 여행의 시작이 특별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항상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날씨에 따른 변화도 겪을 수 있고, 비행기 시간을 맞추어야 하다 보니 제주공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일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제주여행하며 공항에 시간 맞춰 가는 날도 있지만, 조금 애매한 시간에는 제주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찾아보기 마련이다. 그럴 때 특별한 장소들이 어디 있을까 알아보기 좋은 곳, 날씨에 구애 없이 편하게 들러서 놀이 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여기에 대규모 공간이 필요해서 근거리에서 자주 찾지 않지만,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을 찾을 때 들르기 좋은 여행지가 바로 노형수퍼마켙이다.

 처음 제주도에서 시작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운 풍경을 안겨주었던 노형수파마켙.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실내공간에서 재미있는 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가볼 만한 곳이다.





- 제주공항 근처 실내 가볼 만한 곳 : 제주공항에서 약 8km / 차로 20분 내


 제주도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서 공항에 가지만, 사실 일찍 가면 뭔가 손해인 것 같은 날이 있다. 그래서 더 제주에서 뭔가를 즐기고 싶지만, 시간이 애매할 때 제주공항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재미있는 사진도 찍고 쉬어갈 수 있는 실내 체험 공간이다. 제주공항에서도 차량으로 20분 내로 도착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한 시간 정도 실내 구경하고 가기에도 좋다.





 - 온라인 할인권 구매 또는 제주투어패스 구매하고 8,000원 추가결제


사실 제주여행하면서 느끼는 건 입장료가 저렴하진 않다는 점이다. 이전에 어떤 박물관에 다녀오면서 인당 18000원의 비용을 내고 다녀왔지만, 사실 그 정도로 돈을 내고 갈 만한 곳은 아녔다는 후회가 드는 곳이 있었다. 요즘에는 미리 할인권을 알아보고 가는 편인데, 제주에서 특히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는 제주투어패스가 있다. 24시간 다양한 제주의 명소를 다니며, 무료 또는 추가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는 티켓으로, 제주투어패스를 이용한다면 노형수퍼마켙은 8,000원의 추가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 무서움 주의 : 처음 노형수퍼마켙의 시작은 흑백의 공간이다.


 옛날의 모습을 간직한 과거로의 시작인 수형수퍼마켙, 안에서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만나볼 수 있기도 하지만, 시작은 검은 배경의 흑백으로 된 오래된 수퍼마켙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조금은 어색하고 무서울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시작은 조금 진정하는 것도 좋다.






 미디어 아트의 특별함을 만나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다. 매번 다녀오기에는 실내공간에서 반복적인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개인적으로 두 번 여행지로 선택하진 않겠지만, 처음으로 가는 여행지라면 거대한 미디어 아트 공간이기 때문에 색깔이나 공간 디자인에 따라 변하는 모습에서 사진 한 장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 노형잡화점


제주도 가면서 다양한 선물을 구매하게 되는데, 노형수퍼마켙 에는 입구에 노형잡화점이라는 곳이 있어서 가벼운 유명 제주 감귤 아이템들과 함께 소소한 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른 곳에 특별히 기프트샵을 들르지 않는 경우 한 곳에서 모두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 흑의 공간


처음 노형수퍼마켙에 들르게 되면, 이렇게 모두 흑백으로 된 옛날의 가게를 만나게 된다. 뭔가 흑으로 바라보는 풍경이 참 어색했다. 우리가 보는 컬러의 세상을 흑으로 바라보는 시작. 그래서 뭔가 이색적이고 어색하고 두려워 보이는 풍경일 수 있으니 무서움을 주의하자.





▶ 모든 공간에 가득 찬 미디어아트


노형수퍼마켙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체 공간을 둘러싼 미디어아트가 돋보이는 곳이다. 사실 동일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한 번가고 나면 놀랍고 두 번 가면 조금은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화려한 패턴에 있어 뭔가 스토리가 가득하진 않지만, 흘러가는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색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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