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봄이 왔다.


봄비가 내리더니

세상에 봄이 왔다.

오랜 기다림을 뒤로하고

냉정하게 차갑던 겨울이

살며시 지나가고

꽃 같은 봄이 왔다.


나뭇가지에 살며시

눈을 뜨는 새싹들처럼

봄은 간절한 기다림을 마음에

한아름 가지고 세상에 다가왔다.


봄이 왔다.

그대가 기다리던

당신이 기다리던

그 봄이 찬란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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