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진홍빛 채송화 한 포기에 추억이 그립다ㆍ

처마 밑에

똑똑 떨어지는

빗물을 달콤하게

마시고 한여름

마당을 가득 채우던

소박한 채송화

한 포기에 어릴 적

추억이 그리운

여름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