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칡꽃 덩굴 사이로

칡꽃 덩굴 사이로 그렇게 가을이 오나보다

보랏빛  칡꽃  덩굴 사이로

파란빛  닭의장풀이 고개를

내밀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춤을 추고 보랏빛  칡꽃  덩굴 사이로

내 삶에 가장 힘든 마흔아홉 여름이 지나가고

오색빛 찬란한  가을이 시작되는구나ㆍ

세상을 산다는 건 어울려 사는 것이다ㆍ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들 이랑

가을을 멋지게  그리고 싶다ㆍ

정이라는 이름으로~~~

작가의 이전글 꽃 한 송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