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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월요일에 비가 내린다.

살며시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비가 내린다

고요한 적막을

깨는 한 소절의

노랫소리처럼 나의 마음을

울리는구나

마당에 피어난 민들레

머위 꽃들 사이로

달콤함을 선물하는

빗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어보는 꽃향기 가득한

지나가는 4월에 나도 엄마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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