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린다. 펑펑  펄펄 내린다.

어둠 속에서  신호등 불빛 사이로

그리움을 잔뜩 간직한 흰 눈이

내린다. 하얀 눈이  들판을 덮어버렸다

솜이불처럼 따스하게 골목길에도

산등성이 소나무에도 하얗게 덮어버렸다.

어느새 나타난 햇살에 따사롭게 하얀 눈이 세상에 선물처럼  빛나는 날에

매거진의 이전글 첫눈이 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