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들꽃이 좋다

나는 들꽃이 좋다. 내 인생 같아서

가을아침

이슬 머금고

소나무밑에

밤나무옆에

피어있는

들꽃처럼

나도 강하게

세상에서

빛나고 싶다.

소백산 한쪽 귀퉁이에 피어난 가을들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