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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창문 앞 나무사이로 달이환하게 비췬다.

잠을 자려고 이중창문중

안쪽 창문은 열어두고

바깥창문 열어두고

잠을 자려는 순간

환하게 비친 달빛이

방문 앞 문지기 나무랑

눈맞춤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빛나게 하는구나.

가을이 살금살금 뒷걸음 하는 날에

달빛이 밝아서 내가 기분이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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