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겨울사이
가을과 겨울사이 아쉬움에 비가 내린다.
by
내고향단지실 진영민
Oct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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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지나가는 가을날을
아쉬워하며 비가
세차게 내린다.
골목길은 홍수가 난 듯 잠겼다.
감나무에 익어가는 감들도
목마름에 가을빗물을 달콤하게
삼켜버린다.
우리 집 포도나무는 수확을 다하여
낙엽들이 촉촉하게 비바람에 떨어지고
그렇게 지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눈물 흘리며
비가 내린다. 겨울이 머지않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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