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수유꽃이 만발한 날
강 건너 산에는 꽃들에게 봄마중을
다녀온 새들에 지저귐이 가득한 날
아버지는 점점 기억이 희미해져
가시는 듯한 날에
가슴에 억누르고 있던 감정들이
목놓아 소리쳐 보는 날 그렇게
안타깝게 아버지의 봄날이 지나갑니다.
강물 위에 윤슬이 반짝이며 빛나는 날에
아버지의 소년 같은 눈빛이 반짝입니다.
오십하고 다섯에 봄날이 지나가고 여름날이 다가왔습니다. 모든분들에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건강을 회복중입니다 .엄마로서 자식들에게 빗지지 않으려고 선물받은 인생멋지게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