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_매주 토요일, 우리 가족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복숭아 아이스티를 엄마, 아빠 몰래 마신적이 있어"
주제 : 복숭아 아이스티, 정결
나는 뉘른베르크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셨다.
그것은 바로 복숭아 아이스티!
엄마&아빠 몰래 마신 거였다.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도 먹어야지~!
주제 : 복숭아 아이스티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숍에서 마시던 복숭아 아이스티가 문득문득 생각난다.
군대 가기 전 9개월 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여러 음료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달짝지근한 복숭아 아이스티를 좋아했다. 맛있으니까! 사람들도 커피가 내키지 않을 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바로 복숭아 아이스티였다.
아이스티는 윤활유였다. 사람들이 대화의 포문을 여는 데 아이스티처럼 달짝지근한 음료 만한 게 없었다. 만만한 게 아이스티였달까. 누구나 쉽게 음료 한 잔 시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지금 마셔도 늘 맛 좋은 아이스티!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달달구리한 윤활유인 복숭아 아이스티를 그래서 오늘도 난 달큰하게 마셔본다.
복숭아 아이스티
변진경
나는 과일 중 복숭아를 가장 좋아한다. 6월이면 새하얀 백도 복숭아를 아빠가 자주 사오셨는데, 대부분은 내 입으로 들어갔다.
부모님 집을 떠나 혼자 살 때도 여름이면 어김없이 복숭아가 생각났는데, 가벼운 학생의 주머니로는 복숭아를 사기 어려웠다. 그럴 때면 맛은 비슷한, 그러나 훨씬 싼 복숭아 아이스티를 사먹었다.
아.. 부모님과 함께 있었다면 아이스티가 아닌 진짜 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을텐데!!
주제 : 복숭아 아이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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