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선 Dec 22. 2022

힘내라, MUST!

2022년 결산 - 회사

다사다난. 연말마다 '다사다난'했다고 말한다. 올해도 물론 마찬가지다. 그 많은 시간을 살아내는데 다사다난한 것이 당연하고 고마운 일이다. 매일매일이 똑같은 날들이라면 지루할 테니.


회사는 더더욱 그렇다. 복닥거리며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한다. 그래야 성장과 발전이 있다. 올해 우리는 창업기획자로 등록했고 회사명을 머스트 엑셀러레이터 (MUST Accelerator)로 변경했다. 이보다 더한 변화가 있을까 싶다.


인천 송도로 내려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운영하면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의 체계를 갖추며 3년을 보냈다. 지속해서 '글로벌'을 외쳤는데 올해는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로드쇼도 우리 이름으로 개최했다.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 MUST.Connect

초기단계 스타트업이 시리즈 A로 성장하는데 본연의 기술과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개발, 재무전략, 영업, 디지털 마케팅, 회계, IR, PR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우리 멤버사 중에는 2019년, 20년에 창업해서 불과 2-3년 사이에 기업가치 몇백억 원을 훌쩍 넘겨 시리즈 A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이 적지 않다. 당연히 기술과 팀력 등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이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은, 그럼에도 함께 뛰어주는 우리 팀이 큰 힘이 되었다고 입을 모아 말씀하신다. 옆에서 성장 단계마다 해야 할 일들을 챙겨주고 PoC를 위한 기업이나 공공기관,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자, 혹은 멘토링을 위한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파트너로 함께 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스타트업처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제는 자체 펀드를 만들어 투자도 함께 하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새로운 출발이 두렵고 설렌다. 하지만, 함께 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파트너들이 있기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며칠 전  송년회에서 각자의 일 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한 해동안 다들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 조직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음에 감사하며 내년도 두려움 없이 전진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 힘내자!

매거진의 이전글 구글 캠퍼스 다시 오픈 행사 참여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