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613] 하늘

by. 천상병

by NumBori


하 늘 - 천 상 병



무한한 하늘에

태양과 구름 더러 뜨고

새가 밑하늘에 날으다.


내 눈 한가히 위로 위로 보며

바람 끊임없음을 인식하고

바람 자취 눈여겨보다.


아련한 공간이여

내 마음 쑥스러울 만큼 어리석고

유한밖에 못 머무는 날 채찍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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