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920] 가는 길

by. 김소월

by NumBori


가는 길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뒤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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