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117] 처음처럼

by. 신영복

by NumBori


처음처럼 신영복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220116] 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