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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Feb 08. 2022

[220208] 2월의 시

by. 임영준


[220208] 2월의 시    ㅡ임영준​


잔설이 여태 대지를 품고 있는데

오붓한 너울만 탐하려 하는가

새 다짐 걸음이 다소 무거워졌다고

봄의 찬가만을 부르고 있는가

침묵하던 겨울이 그리 재촉하지 않아도

자주 열리고 있으니

얼마나 단단하게 다져가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고 또 되새겨보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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