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0921] 바다에 갔다

by. 정채봉

by NumBori


바다에 갔다 / 정채봉


바다에 가서 울고 싶어

결국 바다에 갔다

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할머니 치맛자락을 꼭 붙들고 서 있는 것처럼

그냥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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